William Lam 님께서 “What’s in the new VMware vSphere Foundation (VVF) and VMware Cloud Foundation (VCF) offers?”라는 글을 올려주신 것 보고, 조금 정리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VCF(VMware Cloud Foundation)
그림과 같은 VCF 부분과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는 VCF Add-On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VCF Add-On의 경우 William Lam의 블로그를 보면 제품마다 다른 라이센스 단위를 갖고 있습니다. 상당히 복잡합니다… 꼼꼼히 보시기 바랍니다.
기본으로 vSAN Enterprise는 코어당 1TB 용량을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VMware Private AI Foundation이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VVF(VMware vSphere Foundation)
VCF에서 HCX Enterprise, NSX Networking+AON(Aria Operations for Network) Enterprise가 없는 구조입니다.
멀티클라우드 보다는 온-프레미스 중심인 고객을 대상으로하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기본으로 vSAN Enterprise는 코어당 100GB 용량을 제공합니다. 기본 용량이 적은 편이라, vSAN을 사용할 경우에 용량 구성에 따라 비용이 꽤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VVS(VMware vSphere Standard)
이전의 vSphere Standard + vCenter Server 형태의 제품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주의해서 보실 것은 Add-On이 없습니다. 이 그림만 놓고보면 예를 들어 이전에는 가능했던 vSphere Standard + vSAN 조합이라던가, vSphere Standard + Aria Operations 형태의 조합이 없습니다.
VSS -> VVF로 올라갈 때 어느 정도 비용이 추가될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VVEP(VMware vSphere Essentials Plus Kit)
VVEP는 소규모 구축시 가성비 최고였던 vSphere Essentials Plus Kit 제품입니다.
없어질거란 의견도 있었으나, 저는 쉽게 없애지는 못할 거다 생각했습니다.
다만, 변경되는 가격이 문제일 것 같습니다. ZDNET의 뉴스에 있던 가격을 보면 VVS에 비해서 30% 정도 저렴한 금액입니다. 이전의 가격대와 비교해보면 차이가 좀 큰 것 같습니다.
이전 처럼 경쟁력 있는 금액이 책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nS 안하던 경우는 비용 부담 커질 것임
영구라이센스 -> 구독형(월 요금)으로 바뀌면서 비용부담을 가장 크게 느끼는 경우는 SnS 없이 사용하던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회사 다닐 때 비용 문제 때문에 SnS를 갱신하지 않고, 그냥 7년 정도 후에 새버전 산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구독형은 이미 (Basic) SnS가 포함된 형태이다 보니, SnS 비용을 고려하지 않던 경우로 보면 비용상승이 크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유통방식 변화의 이득은?
기존에는 “VMware > 총판사 > 파트너사 > 고객”으로 이어지는 유통구조였습니다. 서스크립션 형태의 경우 “VMware > 고객“의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MSP를 중간에 넣는 형태이니, 그런 모델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쨋건, 기존보다 유통구조가 단순화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면 줄어드는 유통비용 부분은 구독형 요금 체계의 원가에 어떻게 반영될까요?
변화의 충격을 받아야하는 고객에게도 조금 이득되게 적용해줄까요?
교통정리 좀 해주면 좋겠습니다만…
Broadcom에 VMware 합병된 이후에 제품군/판매방식에 대한 변화가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내용은 없고,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이 블로그, 언론사를 통해서 전달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구독제로 바뀐 VM웨어 V스피어, 새 가격 분석해보니”의 기사의 경우도 홈페이지에서는 볼 수 없던 내용이 언론사를 통해 언급되었습니다.
제품 판매방식이 변하다 보니, 비용적 상승이 있을거라는 소문 때문에 고객들 중에는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객이 효과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