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Hat RHCE EX294 V9 후기

48 대 295

극과 극을 오갔던 시험입니다. 첫번째 시험에서 실패했고, 두번째 시험에서 합격했습니다. 거의 같은 문제로 점수차가 이렇게 크게 났습니다. 두번째 시험 채점 결과를 보니, 이유는 yml 파일을 시작할 때 ‘—‘를 안넣은게 원인 같습니다. 잘못된 제 습관이 원인이었습니다. 그래도 Red Hat 자격시험이 2차 시도를 무료라, 큰 부담 없이 마무리 됐습니다.

시험 준비

시험 준비는 보통 크게 3가지 자료에 의존하게 됩니다.

  1. EX294 공인 교육 : Ansible 기초를 익히기에 충분합니다. Lab에서 다루는 지식 정도면 문제를 풀기에 충분합니다. 다만, 시험은 시험이니 기출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한번 풀어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2. 유투브에서 “RHCE v9 exam” 정도로 검색하면 충분한 자료+해설를 볼 수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진짜 충분합니다. Lab 만드는 방법부터 다 설명해 놓은 자료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구글에서 “RHCE v9 후기”로 검색하면 거의 제일 위에 나오는 자료가 있습니다. 1번과 함께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알려진 것과 거의 동일하게 출제

두번의 시험을 3일 간격으로 봤습니다. 1문제(첫번째는 timesync, 두번째는 selinux 관련)를 제외하고는 같은 문제가 나왔습니다.

알려진 것과 다른 문제 하나

두번째 보니 문제를 좀 천천히 읽어보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알려진 것과 다른 문제가 보이더라구요. 얼핏 보면 role을 구성하는 것이고, 두가지 role의 이름도 알려진 것과 같고, 첫번째 요구사항은 같습니다. 그러나 막상 동작시켜보면 동작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지문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template 파일의 내용을 수정해야 합니다.

뭐 한 문제만 그런거라 나머지 다 맞으면 합격에는 관계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

순서대로 풀고, 연관된 문제들 잘 확인하세요

순서에 관계 없이 풀어도 되는 문제도 있지만, 연관되어 있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표시된 순서대로 풀어나가는게 무난한 방법 같습니다.

collection 과 role 관련 문제들은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앞에 나오는 문제는 간단한 내용입니다. 그래도 정확하게 처리했는지 꼭 확인하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얼은 버전 맞춰서 보시기를

시험 준비할 때 ansible 메뉴얼을 너무 구버전으로 본 것 같습니다. 시험 시작해보니 2.13, 2.14 버전 설명서가 제공되더라구요. 메뉴 부분이 달라서 좀 당황했었던 것 같습니다.

충분한 연습이 살길

사람이 말투가 조금씩 다 다른 것 처럼, 스크립트 언어도 사람에 따라 약간씩 스타일이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문제라도 풀이에 따라 쉽게 이해되는게 있고, 좀 복잡하게 느껴지는게 있고 그렇습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풀이로 연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 준비할 때 연습의 목적은 크게 2가지 같습니다.

  • 첫째는 내 풀이가 맞는지 확인하는 것.
  • 둘째는 내가 시험 때 실수한 부분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숙달되는 것.

저는 연습의 목적으로 두번째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입력하다보면 다양한 이유로 오류가 발생합니다. 연습을 안하면 오류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찾고 수정하기 어렵습니다. 특히나 시험 중에는 긴장하기 때문에 더더욱 내 실수를 발견하기 힘듭니다. 스페이스 한칸, 글자 1글자 실수로 발생하는 오류들이 정말 눈에 안들어옵니다.

내가 어떤 실수들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오류 메시지에 따라 어디서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알아가게 연습 같습니다.

한번 해본다고 모든 상황을 체험해 볼 수 없기에, 많이 연습하면 좋다고들 하는 것이죠.

특히 입력한 스크립트 검사과정에서 빨간색 메시지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directory을 만들고 이 directory를 link 해야한다면, 점검과정에서는 directory가 실제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link 부분에서 빨간색으로 오류메시지가 나옵니다.

이런 상황을 연습을 통해 충분히 알고 있어야, 시험 때 당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즉, 정상적인(?) 오류 내용과 실수로 인한 오류 내용을 구분할 수 있어야하는 것이겠죠.

제 기준으로 보면 처음에는 그리도 안외워지던 것들이… 한 10번 정도 풀어볼 때되니 자연스럽게 기억됐던 것 같습니다.

ansible-doc만 잘 써도

플레이북 만들 때 필요한 기본 정보는 ansible-doc을 통해서 다 볼 수 있습니다. 설명서도 다 제공하구 있구요. 그래서 이런 자료들 참고해가면서 풀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걸 자꾸 반복하다보면 결국 외워지더라구요.

Lab 만드는 법은 유투브 참조

연습용 Lab 만드는 법은 유투브에서 보이는 자료들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동영상에 링크는 없지만, 댓글 보다보면 링크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Lab 꼭 만들어서 반복해서 연습하기 바랍니다.

언젠가는 RHCA!

이제 기본은 한 것 같습니다. 강사 승인 마무리 되고, 혹시 바우처를 받을 기회가 생기면 RHCA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수업준비할 때 해당 과목의 자격시험 보는 습관(?)이 있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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