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랩에 대략 아래 사진과 같이 생긴 SSD를 2개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가 ESXi 6.7대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ESXi 6.7U3 환경에서 사용 중이구요.
첫번째 것의 ioDrive II 1.2TB HP 제품이고
두번째 것은 ioScale2 1.65TB 제품입니다.
둘이 생긴 것도 좀 다르고, 성능은 거의 비슷하고, 용량은 좀 다르고, 결정적으로 쓰기 수명이 2배 이상 차이납니다. <- 제가 그정도로 오래쓰지는 못할 것 같구요 ㅋ
이거 두개를 로컬 데이터스토어로 만들고, 여기에 가상머신으로 TrueNAS를 만들고 각각의 데이터스토어에서 1.07TB 짜리 디스크를 만들어서 연결했습니다.
성능이 궁금해서 크리스탈 마크를 한번 돌려봤습니다.
ESXi 6.7U3 + ioScale2 + Local Datastore
로칼 데이터스토어에서 10GB 짜리 가상디스크를 하나 만들어서 붙여보고 진행했습니다. ESXi가 설치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제품 스펙에 거의 근접하는 성능이 나왔습니다. ESXi로 인한 스토리지 입출력 오버헤드가 거의 없다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ESXi 6.7U3 + ioScale2 + ioDrive2 + TrueNAS + iSCSI
대략 1TB 짜리 스토리지로 쓰다보니 용량을 분산시키느라 불편함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TrueNAS에서 풀 생성시에 2개의 디스크를 Strip으로 설정해서 용량을 올렸습니다. TrueNAS는 메모리가 16GB 할당되어 있어서, 대략 12GB 정도가 캐시로 사용되는 상황이구요.
대략, SSD -> ESXi Datastore -> TrueNAS -> iSCSI -> ESXi Software iSCSI -> ESXi Datastore -> VM 으로 전달되는 상황이 되겠구요.
위 테스트와 같은 윈도우 가상 머신에 연결해서 크리스탈마크를 돌려본 결과입니다.
TrueNAS와 Windows 10 가상머신이 모두 같은 호스트에 있는 상황이라 네트워크 전송속도 영향은 없다고 봅니다. 그렇더라도 소프트웨어적인 네트워크 레이어를 거치니, 어떤 형태로든 지연되는 응답속도는 증가했을 것입니다.
몇 % 느려진다 그런 측면 보다는, 어쨋든 스토리지 서비스를 위해서 뭔가가 동작하고 네트워크 계층이 추가되면서 성능저하가 발생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많은 개발자들이 노력하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스토리지쪽 성능이 좀 남는 상황이니, 다중 사용환경에서는 좀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음에 시간나면 데스크탑용으로 사용되는 NVMe SSD 하나 더 테스트해봐야 겠습니다.
SX8100으로 추정되는 NVMe
서버에 꼽혀 있는 관계로 정확한 모델명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Adata사의 SX8100 1TB 같구요.
ESXi > Datastore > Windows 10에 연결해서 사용한 경우에 대략 이렇게 나옵니다. 데스크탑에 바로 물려서 측정한 데이터들과 비교해보면 하이퍼바이저 거치면서 RND4K 쪽 성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