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말에 VMware와 Broadcom의 합병되면서, vSphere 제품군의 판매방식이 영구라이센스에서 구독 형태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대략 2월 10일경) ESXi Free 버전 제공도 중단됐습니다. 개인 사용자들에게 사랑 받았던 제품이라 좀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생각될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것이 있나 한번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이퍼바이저는?
하이퍼바이저 수준에서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략 다음 정도로 예상됩니다.
- Hyper-V : 무료 버전은 2019가 끝입니다.
- Xen : XenServer, xcp-ng(XenServer 포크 버전)
- KVM
하이퍼바이저 선택시 많이 언급되는 질문은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 다양한 주변기기 연결시 문제는 없는가? : USB 디바이스 등
- PCI 패스스루는 간단하고, 안정적으로 동작하는가?
- KVM의 경우 Windows 기반 워크로드도 안정적으로 잘 동작하는가?
호스트 1대만 사용할 경우
- Hyper-V Server 2019 :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년 뒤는 그때가서…
- KVM : 간단한 관리도구로 virt-manager가 있고, Proxmox 와 같은 관리도구와 통합된 형태도 있습니다.
- XenServer Trial Edition : Ctrix사 매각 이후 Cloud Software Group로 넘어간 상태.
- xcp-ng
- Nutanix Community Edition : 1대~4대까지 구성 가능(1대 -> 3대 이상으로 증설/변경 불가)
호스트 1대 이상 사용할 경우
- Windows Server : 언제부터인가 가상화 도구로서 경쟁은 주춤한 느낌입니다. Azure 중심으로 가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 Proxmox : 무료 버전으로서는 최강자로 생각됩니다. 관리도구는 ESXi로 치면 Host Client 수준 같습니다. 기업에서 사용할 경우 기술지원이 제일 큰 관건입니다. 국내에는 생태계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 Nutanix : 기술지원을 받아야한다는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유일한 대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용은 기존 vSphere Standard 수준보다 높아질 수 있고, 하드웨어의 선택폭은 좁습니다.
- OpenStack : 오픈소스이나, 기업에서 선택하기에 고민되는 솔루션이기도 합니다. 테크기업 중에 대규모로 사용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내에 생태계가 없다고도 말합니다.
- Harvester : SUSE가 주도(?)하고 있는 KVM 기반의 오픈소스 HCI 솔루션입니다. VM 보다는 쿠버네티스 워크로드가 중심이면서 VM이 보조적(?)으로 사용되는 경우에 적합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