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사용했던 연결점 3220개짜리 브레드보드가 변색이 좀 심하게된 것 같습니다. 탈색하자니 손도 많이 갈 것 같고, 이 과정에서 연결점이 부식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핑계로 새로하나 사봤습니다.
제품 설명에 이런 사진이 있는 것을 약 $7.9(배송 포함)에 구입했구요.
기존에 사용했던 제품대비 절절한 원가절감이 느껴지는 이런 제품이 왔습니다.
심지에 고무 다리 부착을 위한 양면 테이프도 없는 상태로 왔습니다.
도착 후에 후기 살펴보니 저만 그런건 아니더라고요 ;; 이외에 원가절감이 느껴지는 부분은…
- 글자 인쇄상태 불량: 가로로 써진 A~J가 90도 돌아가 있어 보기 힘듭니다. 세로의 1~60 번호도 오른쪽은 위가 0이고, 왼쪽은 위가 60입니다. 뭐 이런…
- 어떻게 만들었길래 전원 버스 부분은 왼쪽 파란색 부분의 외형이 살짝 휘어 있습니다. 불량품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모듈간에 결합도 잘 안되고요. 유격이 좀 있습니다.
- 철판 -> 프라스틱 판: 부품을 꽂을 때 프라스틱이 휘면서 가운데가 들어가는 느낌이납니다.
- 나사고정 -> 양면테이프만 사용: 오래쓰면 어떨지 좀 걱정되긴 합니다.
- 전원 연결부 나사부분이 프라스틱: 조립할 때 조심하세요. 힘 너무 많이주면 뭉게집니다. 고정판의 구멍도 너무 커서 힘주면 휙휙 돌아가요.
전에 사용했던 것이 얼마나 변색됐는지 비교해 봤습니다.
변색된 상태만 놓고보면 새로 사길 잘한 것 같습니다.
전원선 중간에 끊어져 있는거에 주의!
지금까지 주로 사용했던 브레드보드는 전원선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연결된 형태였습니다. 이번에 구입한건 사진 처럼 중간에 끊어져 있더라구요. 연결점 800개짜리를 연결점 400개 2개인 것 처럼 쓸 수 있는 점은 장점 같구요.
연결된 형태 사용하던 경우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중간에 점퍼 연결하면 되긴하지만… 좀 구분해서 팔았으면 좋겠습니다(제품 설명 사진은 연결되어 있음).
결론적인 소감은 대충 쓸 수야 있지만, 누가 산다고하면 말리고 싶습니다.
다른거 깨끗한거 사고 버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