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파워 3번째 삽질 – 전원 부분

잘 만들어서 올리는 글 아니고요. 그저 다른 분들이 저와 같은 삽질은 덜 하셨으면해서, 삽질 공유기 차원에서 올리는 것입니다.

500W 파워 기반으로 만능파워 2번째로 만들다가… 조립하고 테스트하다 터졌습니다.

어질러 놓고 작업하다 보니 금속쪼가리가 튀었던가, 바닥면에 절연 안하고 가조립하면서 쇼트가 난건가 싶기도 하구요 ㅠ.ㅠ 암튼 후다닥 포기하고~ 다른 파워를 뜯었습니다.

채굴용으로 사용되던거 저렴하고 사온거라 안에 상태가 좀 그렇습니다. 갈색이 L이것죠!

어찌저찌 잘 뜯어내고, 대충 구멍 뚫어서 자리잡아봤습니다. 접지 전선 분리는 항상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패턴 여러개 날라간 것 같습니다. 무리해서 뽑아서 그런가 쓰루홀이 몇개 날라간 것 같고요. 아래쪽 패턴도 한곳 들뜬 것 같아요 ㅠ.ㅠ

바나나짹은 원래 생각이 없었으나 부품통 보다 보여서 달아봤습니다. 손으로 잡고 드릴로 구멍 뚫기가 쉽지 않내요 ㅠ.ㅠ

내부에 연결될 전선들 대략 자리 잡아봤습니다.

임시로 조립해보니 여기저기 걸립니다. XT-60 단자 나가는 곳도 걸리고, 바나나짹 부분도 걸립니다. 그래서 바나나짹은 다 뜯어내고, 보드 조립 끝난 다음에 달기로 했습니다.

파워 용량이 충분한거라 XT-60은 2개 뽑았습니다. 자리가 안나와서 튀어 나오게 됐습니다. 처음부터 공간 잘 보고 생각했으면 위쪽으로 보내서 안튀어 나올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위에는 12V용, 5V용으로 단자 달아 봤습니다. 이걸 왜 먼저 달았나 몰라요 ㅋ

손잡이 달린건 팬 콘트롤러입니다. 팬소음 심한거 싫어해서요.

어찌저찌 파워보드에 전선 다 연결하고, 12V 팬은 소음 심해서 남는 120mm 짜리 대충 달아놓고… 뭐 그런 상태입니다.

최종적으로는 대략 이런 상태가 됐습니다.

바나나짹은 -12V, 12V, 5V, 3.3V, GND 순서입니다. 부품이 남아 달기는 했으나 언젠가 쓸일 생기면 고맙죠 뭐~

앞으로 책상 밑 또는 어딘가에서 12V 전원 허브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Step Up 컨버터 4개 달아서 24V 2개, 19V 2개 사용할 것 같구요.

이상 초보의 삽질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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